요즘 거리에 나가면 하얀 꽃을 가득 피운 나무를 볼 수 있는데, “저게 무슨 꽃일까?” 라는 생각을 항상 했다.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이팝나무의 꽃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원래 꽃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이 있는건 아닌데, 머리도 식힐겸 이번글은 이팝나무의 특징과 꽃말, 명소 등에대해서 알아보았다.
이팝나무의 특징
이팝나무는 영어로 Chionanthus retusus 또는 Chinese Fringetree라고도 불리며 이팝나무가 개화를 하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도 한다.
- 개화시기: 5~6월
- 분포지역: 한국, 중국, 일본 등
- 꽃색: 백색
- 꽃말: 영원한 사랑, 자기향상
- 특이사항: 이팝나무는 꽃 모양이 곡식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길쭉한 하얀꽃이 특징이라서 쌀밥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밥(쌀밥)이라고 부르다가 이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팝나무를 보면 꽃이 얇아서 그런지 괜히 꽃가루가 많이 흩날리것 같이 생겼는데 이때쯤 불어오는 송화가루가 이팝나무의 꽃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팝나무의 꽃가루는 공기중에는 잘 날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꽃가루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의 괜한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그런데 왠지 점점 이팝나무 꽃이 빨리 피는것 같다.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는 다르다
이팝나무라는 것부터 이름이 조금은 생소한데 조팝이라는 나무가 있다.
사실 이팝나무보다 조팝나무라는걸 처음알게 된건 길에서 우연히 친구에게 들은 말이다. 하얀꽃들이 피었길래. “저건 무슨 꽃일까?” 라고 하니까 친구가 “조팝나무” 라는것이다.
얼핏들으면 욕같아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팝나무가 조팝나무인줄알았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확실히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는 다르다는것을 알 수 있다.
조팝나무도 이름이 붙여진게 ‘꽃의 모양이 좁쌀을 튀겨 놓은듯해서 ‘조밥’이라고 불렸다가 강하게 불려서 조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참…이름 외우기 쉽다.
이팝나무는 5~6월에 피고 조팝나무는 조금 더 이른 4~5월이면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조팝나무의 꽃만 보면 벚꽃과 비슷해서 헷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구분하기는 쉽다.
이팝나무 명소 5곳
5월이 되면 이팝나무가 엄청나게 열리는데 우리나라서 이팝나무가 엄청나게 많은 명소는 어디가 있는지 알아보자.
진천 이팝나무길
-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94-2(네비에 진천 신정교 검색해서 가면된다)
- 주차: 주위 길가에 주차
여기가 가장 유명한 곳 중에 하나인듯하다. 그러나 주위에 별거 없긴한것 같다.
대전 들의공원
- 주소: 대전 서구 청사로 189
- 주차: 들의 공원 건너편 한밭수목원 주차장(3시간 무료)
대구 교향리 이팝나무 군락지
- 주소: 대구 달성군 옥포읍 교향리 958
- 주차: 길가 주차
서울 청계천 이팝나무
- 주소: 청계천 상류부터 중하류까지
전주 이팝나무 철길
- 주소: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1가
- 주차장: 없음
이렇게 이팝나무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관광명소는 어디가 있을지 알아보았다. 개화시기가 맞거나 그 지역에 갈일이 있거나 주변에 산다면 한번쯤 이팝나무가 많이 있는 거리를 가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Leave a Reply
댓글을 남기시려면 닉네임과 이메일주소를 입력해주세요.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